3D 프린터 프린트 종료 후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방법

아두이노를 하다보면 늘 아쉬운게 3D 프린터였고, 그래서 이참에 한대 마련하고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기종은 가성비 모델로 알려진 Creality사의 엔더3 프로이고 직구는 왠지 불안해서 국내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였습니다.

creality 엔더3 pro 3D 프린터

3D 출력을 하다보면 크기가 조금만 커도  출력시간 상당히 소요되어 저같은 경우는 출력을 걸어놓고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경우 출력이 끝나도 밤새 켜져 있어 전기가 낭비되는데 자동화를 통해 출력이 완료되면 전원을 차단하여 프린터를 꺼지게 하였는데 소개해 봅니다.

먼저 자동화를 위해서는 샤오미 smart soket, motion sensor가 필요합니다.

샤오미 모션센서

샤오미 스마트 소켓

둘다 mi앱에 등록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모센센서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이고, 스마트소켓은 전력량 모니터도 하면서 핸드폰으로 전원을 꼇다껏다 할수 있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두 제품 1만원 초반대의 가격대로 그리 비싸지도 않은 제품입니다.

먼저 3D프린터를 전원에 바로 연결하지 않고 스마트소켓을 통해 연결해 줍니다.

스마트소켓을 통해 3D프린터에 전원을 연결

모션센서는 사진처럼 3D프린터에 올려 주었습니다.

이 모션센서는 프린트가 될때 extruder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움직임을 감지하게 되고 프린트가 끝나면 extruder가 멈춰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감지 합니다.

extruder의 움직임을 감지하기 위해 X축 모터위에 모션센서를 올려둠

mi앱에 두 제품을 등록합니다.

MI앱에 등록된 제품들

모션센서는 바디센서로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프린터 동작시에 움직임이 잘 감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션센서의 움직임 감지 로그

이제 자동화만 등록해 주면 되는데요,
저는 모션센서에 움직임이 감지 되지 않을때 10분후에 스마트소켓의 전원을 차단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MI앱에서 자동화 등록화면

자동화는 매우 잘 작동합니다.

프린트가 되는 동안에는 모션센서를 통해 움직임이 계속 감지되기 때문에 전원이 유지 되고 프린트가 완료되고 10분이 지나면 스마트소켓을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하여 프린터를 꺼줍니다.

자동화하고 나서는 자기전에 프린트 걸어놓고 아침에 일어나 결과물 확인할때 전원이 잘 꺼져 있습니다.

밤새 켜져있을 프린터가 신경 쓰이신다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소개합니다.

추가1: 스마트소켓과 모센센서는 wifi제품이 아닌경우 게이트웨이 장비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이것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세요)

추가2: 스마트소켓, 모션센서는 샤오미것 말고도 tuya 제품도 많이 사용합니다.
저의 경우도 tuya스마트 소켓을 8개나 사용중입니다.